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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사진

옛날부터 한국에서 자라던 배나무에는 산돌배나무(P. ussuriensis), 참배(P.ussuriensis var. mcarostipes), 백운배나무(P.ussuriensis var. hakunensis)·돌배나무(P.pyrifolia)가 있으나 이들은 요즈음 먹는 배처럼 크지는 않다.
이밖에 열매를 먹기 위해 옛날부터 심어왔던 종류는 추안네(P.acidula)·황실네(P.fauriei var. major)·청실네(P.macropuncta)·고실네(P.maximowicziana)·백실네(P.rufa) 등으로서 널리 알려진 금화배·함흥배·안변배·봉산배·봉화배를 만들어냈으나 1906년 서울 근교 뚝섬에 구한말 정부가 원예모범장을 세우고 일본배를 도입 재배하면서 일본배에 밀려 거의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원예시험장에서는 일본배 장십랑에 재래배 청실네를 교배하여 단배를 신품종으로 육성하기도 하였다.

배나무는 삼국시대부터 절이나 정원에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수가 잘되는 양지바르고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배나무가 자랄때 물이 부족하면 열매의 겉이 울퉁불퉁해지는 유부과(柚膚果)현상이나 과즙이 적고 딱딱해지는 돌배현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배 재배 품종은 중만생종인 신고가 34.5%로 가장 많고 다음이 만생종인 만삼길, 셋째가 장십랑이다. 장십랑은 추석에 나오는 것이고,10월에는 신고가,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는 만삼길을 저장하여 두었다가 출하한다. 숙기가 늦은 만삼길이나 금촌추 같은 늦 품종은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에서, 그 밖의 지방은 장십랑이나 신고 같은 중생종을 많이 심고 있다. 일본배 중 석세포가 적고 육질이 유연 다즙한 이십세기 같은 품종이 유명하나 병에 약하고 저장성이 부족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이 품종을 중심으로 육종된 품종 중 신수, 행수, 신흥 같은 신품종이 일본에서 나왔다.
배는 남쪽보다는 북쪽이 더욱 많이 알려져 있는데 황해도의 봉산배, 황주, 함흥, 원산, 안변, 의주, 가산의 배가 유명하고 남쪽의 나주배, 아산배와 태릉 일대의 먹골배 또한 맛이 좋다.

한국은 뚜렷한 사계절과 밤낮의 기온 및 습도 차가 크고 최적의 강우량으로 인해 과일 생산에 이상적인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한국배는 서양배와 달리 둥글고 크며 당도와 과즙이 많아 신진대사와 소화를 돕는다. 주요 수출 품종에는 신고와 황금배 등이 있는데 신고는 밝은 노란색으로 과육은 부드럽고 흰색이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수확시기는 9월부터 10월로 수출은 2월까지 이루어진다. 포장은 대개 15kg 상자에 16개 내지 23개가 들어간다. (황금배는 10kg 상자에 20개 내지 25개가 들어감)
1997년 3,000톤이 넘는 한국산 배가 17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주요 수입국은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등이다. 황금배는 특히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에게 매우 인기가 좋은데, 지난해에 미국, 캐나다, 러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431톤이 수출되었다. 배는 대개 식후에 디저트로 먹거나 간식으로 껍질을 얇게 벗겨 네 조각 또는 여섯 조각으로 잘라먹는다. 배의 적정 저장온도는 3℃~4℃이다.